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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건) NAVER OpenAPI
치킨 런 (인생 뭐 있어?)
전민식 | | 20240131
15,300원
소개 누가 봐도 이상할 게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딱 하나, 이상한 점이 있다면 나의 아버지는 ‘둘’이다. 짝사랑하는 아이를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거나, 일진들을 어떻게 피할까 하며 조마조마하기도 하거나. 누가 봐도 평범해 보이는 고등학생인 상택. 그러나 그런 상택이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아버지가 두 명이라는 점. 공장에서 일하는 넘버 원,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넘버 투. 놀랍게도 이 두 남자는 상택의 아버지‘들’이다.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아버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상택의 어머니가 하는 통닭집 ‘인생 뭐 있어’에서 어머니를 돕는 두 남자. 이 비범한 가족 관계에서 상택은 이 두 남자가 혈연적으로 자신과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내심 짐작하고 있다. 거기다가 계급이니 뭐니, 수상한 말을 하면서 과거에 어떤 비밀이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수상한 내력까지. 오늘도 상택은 아버지들(?)의 비밀을 파헤치려 노력한다. 그렇게 나름 평범한 나날을 보낸 상택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어쩌다 들린 만화방에서 무시무시한 선배인 동천의 중요 부위를 발로 차버린 것. 대학생들을 때려눕히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년을 꿇었다는 둥 나쁜 소문으로 무성한 3학년 동천에게 제대로 찍힌 상택. 그런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상택이 마음에 들었는지, 동천은 의외의 부탁을 상택에게 한다. 어떤 한 늙은 노신사를 미행해 달라는 것. 집 안에서 통닭을 배달하며 간간이 용돈을 모으던 상택에게, 동천은 상상도 못 할 큰 아르바이트비를 제안하고, 상택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수상한 제안을 받아들인 상택은, 늙은 노신사와 자신의 두 아버지, 그리고 동천이와도 얽힌 어떤 비밀에 점점 가까워지는데….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7229803
팝콘 치킨
민이오 | 크레용하우스 | 20230830
12,600원
소개 동글동글 맛있는 팝콘 치킨이 다른 뜻으로 쓰이기도 한대요. 그 뜻을 알아보고 동물 자유권도 생각해 볼까요? 동글동글 작고 맛있는 팝콘 치킨! 혹시 팝콘 치킨을 먹어 봤나요? 그러면 팝콘 치킨이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나요? 팝콘 치킨은 닭을 인위적으로 교배해 불과 한 달 만에 키워 내는 육종 기술을 뜻하기도 해요. 쉽게 말해 모든 병아리가 자유롭게 놀고 자고 먹지는 못한답니다. 왜 그럴까요? 『팝콘 치킨』에서 확인해 보세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5473100
치킨드림
장세정^장세희 | 한장두장 | 20211110
12,600원
소개 어느 날 아침, 아이는 아빠에게 간밤의 꿈 이야기를 합니다. 꿈속에서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는 왠지 모르게 그대로 밖으로 나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집을 나서 학교에 가고, 동네를 돌아다니지요. 그러다 갑자기 자신이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꿈에서 깹니다. 이런 아이의 꿈 이야기를 들은 아빠는 자신도 같은 꿈을 자주 꿨노라고 말하며 자신의 꿈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아빠의 이야기는 한밤의 꿈에서 현실의 꿈으로 다가갑니다. 〈치킨드림〉은 아이에게 건네는 결국 괜찮을 거라는 따뜻한 메시지입니다. 물론 모든 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걷다 보면 어딜 가야 할지 모르는 날도 있을 것이고, 하늘을 나는 것 같다가도 끝없이 떨어지는 것만 같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결국 걷다 보면, 꿈은 현실에 보금자리를 틀고, 우리는 모두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7560705
치킨마마 (최후의 공룡을 지켜라!)
마가렛 베티 | 가문비어린이 | 20090525
8,010원
소개 최후의 공룡을 지켜라! 『치킨마마』는 인도 동화 12편을 담은 동화집입니다. 작품마다 인도인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삶의 기억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현실과 신화 사이를 오고가는 이야기들을 통해 다양한 친구와 사귀게 되고, 특별한 우정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표제작인 「치킨마마」에서는 최후의 공룡 모켈엠베엠베를 구하기 위한 치킨마마와 친구들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또한 「위대한 스승」, 「얀트라의 요정」 등의 작품에서 삶의 희망과 숙연하게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1980662
치킨인류 (인류의 식탁을 바꾼 새를 탐험하다)
이욱정 | 마음산책 | 20190620
14,850원
소개 요리하는 인류에게 또 다른 날개를 달아준 치킨을 통해 세상을 읽다! 《누들로드》, 《요리인류》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문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이욱정 PD가 어느덧 닭의 행성이라 할 만큼 지구적인 현상이 된 치킨인류의 이면을 특유의 자유롭고 유연한 문화인류학적인 주제의식으로 탐구한 본격 치킨 문화 탐사기 『치킨인류』. 오늘날 인류는 소, 돼지, 양 등 어떤 육류보다 닭고기를 폭발적으로 소비하고 있고 그 추세는 가속화하고 있다. 대체 치킨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일까? 닭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의 야생 들닭 체험부터 탄두리치킨의 인도, 세계의 주방으로 통했던 고대 로마제국의 닭 요리, 저크치킨의 자메이카, 흑인의 아픔이 담긴 미국의 치킨사 그리고 오늘날의 중국, 일본, 한국까지, 저자는 각 민족의 역사를 넘어 한 개인의 역사까지 담아낸 치킨을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와 삶을 한 번에 살필 수 있는 유니크한 코드로 제시한다. 1부 ‘닭의 조상을 찾아서’에서는 공룡의 후손이자 닭의 조상이라 부를 만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뮤와 동남아시아의 야생 들닭을 추적함으로써 어떻게 닭이라는 야생의 새가 인류의 최대 가축이 되었고,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었는가 그 근원을 탐구한다. 2부 ‘닭을 보면 문화가 보인다’에서는 식재료로서의 닭고기와 세계의 다채로운 닭 요리법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와 삶을 면면히 살핀다. 3부 ‘지금 이곳의 닭을 말하다’에서는 일본의 야키토리부터 한국의 백숙, 미국 뉴욕의 한국식 치킨 바람까지 좀 더 우리와 밀접한 요리 대상으로서의 닭고기를 살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식문화의 윤리를 되새긴다. 음식을 통한 도시 재생, 지역사회 운동을 특별히 주목해 각 나라, 각 인종, 각 문화를 초월한 인류 식문화의 공유라는 점에 방점을 찍는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0905849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박효미^임나운 | 주니어RHK | 20240215
13,500원
소개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는 어린이들이 겪는 일상 속 문제와 질문 들을 작품에 담아 온 박효미 작가의 단편 동화집이다. 그동안 박효미 작가는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일들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동화로 쓰고 싶다’는 포부를 작품으로 증명해 왔다. 이번 신작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는 그런 작가의 오랜 포부를 계승하면서도 확장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박효미 작가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사춘기를 겪으며 예상치 못한 갈등과 성장을 거듭하는 고학년 어린이들의 내면과 고찰을 그려냈다. 또래와의 연애 그리고 우정, 그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마음을 어느 때보다 골똘히 들여다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야기 밖 독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에 난 생채기와 뼈아픈 성장을 너무 안쓰러워하기보다는 그럼에도 삶과 일상은 계속되며 그 안에는 또 다른 행복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라는 유머러스한 제목으로 전한다. 더불어 작가 특유의 개성 있는 문장과 진중하고 유려한 문학적 표현은 이 단편집이 가진 가치를 더욱 확신하게 만든다. 삽화는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임나운 작가가 맡았다. 임나운 작가는 각 단편의 메인 컬러를 정하여 작품의 톤과 분위기를 살렸으며, 탄탄한 연출력으로 아이들이 관계 속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을 세심하고 날카롭게 포착해 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25575919
치킨 먹고 갈래
박경숙 | 부크크(bookk) | 20211207
8,800원
소개 창업 1순위 치킨집 폐업 1순위 치킨집 그러나 우리는 한 동네에서 15년 치킨 팔고 있다! 손님들 때문에 웃고, 손님들 때문에 울었던 기가막힌 15년 장사 이야기. 직장만 다니던 회사원이 어느 날 사표를 내고 치킨 가게를 열었다. 치킨을 팔면서 만났던 손님들, 주변 상인들, 오고가며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었다. 또 시작이다. 손님으로 받을까 말까 고민했었다. 꼭 마감 시간 한 시간 전에 들어와 맥주 한 잔, 치킨 반 마리를 시켜놓고 두 시간은 족히 앉아 있는 손님이다. 마감 시간에 안 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메뉴에도 없는 ‘치킨 반 마리’ 주문은 용납할 수 없다. 처음에 한 번이라는 말에 넘어가 들였던 것이 일생일대의 실수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37265011
달려라치킨의 귀염뽀짝 미니어처
달려라치킨 | 봄나무 | 20200423
12,420원
소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세상!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지작만지작! 구독자 83만 명의 인기 유튜버 달려라치킨과 함께 미니어처를 만들어 보아요! 심심한 날, 스마트폰·TV 등에도 질렸다면 손으로 만드는 색다른 취미 생활은 어때요?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제작 노하우를 한 권에 소개해요. 초·중·고급으로 나누어 수록한 50개 미니어처로 재미난 취미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주재료와 보조 도구를 포함한 상세한 설명. 수록 미니어처는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떤 도구로 어떻게 만드는지의 만들기 목표. 미니어처를 만드는 순서 등. 차근차근 따라 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꾸몄어요. 재료들을 반죽하고 자르고 붙여서 멋진 미니어처 작품으로 만들기까지. 작품 하나하나에는 따라 하기 사진과 함께 한 번에 이해되는 자세한 설명이 있어요. 만들기 과정의 작은 부분까지 제시하며 재미있게 미니어처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을 도와줄 거예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56131397
빅 치킨 (항생제는 농업과 식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메린 매케나 | 에코리브르 | 20190312
22,500원
소개 ‘항생제’를 통해본 현대 세계사 인류가 직면한 또 하나의 심각하고도 긴급한 ‘항생제 내성’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따뜻한 2016년 9월의 어느 수요일이었다. 맨해튼의 동편을 수놓은 초고층 건물들 간의 공간은 후텁지근했지만 현대적인 유엔 건물 안의 공기는 서늘하고 쾌적했다. 유럽식 디자인의 정장을 차려입은 남성들과 실용적인 단화를 신은 여성들이 193개국 정부의 대표와 대사 들이 연례총회를 위해 모여 있는 회의실들을 분주히 오갔다. 연례총회는 보통 온건한 모임이다. 논의가 차분하고 추상적이며 무기 협약이나 국경 논쟁에 관한 세목으로 채워지는 게 보통인 것이다. 하지만 그날 아침에는 그 건물에 활기찬 에너지가 감돌았다. 그 일만 아니라면 결코 거기에 발을 들여놓을 성싶지 않은 일군의 방문객이 밀고 들어온 것이다.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유엔은 막 세계적인 항생제 내성 문제를 다루려 하고 있었다. 그 위협을 탐구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 것이다.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유엔 연례총회에서는 건강 문제를 다룬 적이 거의 없었다. 건강 문제가 안건이 된 것은 1945년 유엔이 창립된 이래 딱 세 번뿐이었다. 첫 번째는 암 같은 만성 질환으로 세계가 떠안게 되는 부담을 따져보기 위해, 두 번째는 에볼라의 출현에 대응하기 위해, 세 번째는 에이즈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였다. 전 세계적으로 내성균이 왜 문제인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했고, 그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하고 시급한지 깨닫지 못하는 이들은 그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유엔은 그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이 무르익을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지 않았다. 먼저 총대를 메고 나선 것이다. 유엔타워 3층에 자리한 천장이 높고 세련된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Trusteeship Chamber)에서 유엔의 최고위 관료인 사무총장 반기문이 마이크를 향해 몸을 숙였다. “존경하는 각국의 각료, 대사, 신사숙녀 여러분! 항균물질 내성이 인간의 건강,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과 개발에 근원적이고도 장기적인 위협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도시와 농촌, 병원과 농장과 지역사회를 막론하고 전 세계 모든 지역이 마주한 현실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으로부터 인간과 동물을 보호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날 저녁, 전문가 위원회가 항균물질 내성과 관련한 복잡한 사항들을 잘 정리해 제시하고 빈국이든 부국이든 간에 70개국 정부의 대표들이 우려를 나타내는 발언을 쏟아낸 뒤였다. 유엔 총회 회원국들은 투표를 통해 즉각 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그들은 새로운 내성균 감염에 관한 감시·감독 체제를 개선하고 신약의 연구와 개발을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각국 정부가 항생제 사용을 규제하고 얼마나 변화를 진척시켰는지에 관해 2018년 다시 보고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계획을 즉시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니터할 국제 조정 기구를 마련해달라고 유엔에 주문했다. 수십 년 전 에이즈와 관련해 진행한 과정과 유사했다. 각국 정부가 투표를 통해 채택한 선언서는 항생제 내성을 ‘가장 심각하고 가장 긴급한 국제적 위험’이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에게 그 위협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과학자와 전략가 들에게는 개가를 올린 날이었다. 여전히 미진한 감도 없지는 않았다. 그 선언서가 기금을 조성하지도 사용한도를 정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엔 총회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심각한 국제적 위험으로 중요하게 다루었다. 그리고 연설할 때마다 발언할 때마다 농장에서의 항생제 과용이 의약품의 오남용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온 경고에 대해 이제야 비로소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농장에서의 항생제 사용, 그리고 그를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마침내 전 세계적 의제로 떠올랐다. 이처럼 유엔은 몇 년 전부터 항생제 내성의 위험을 국제적 위험으로 중요하게 다루었다. 그리고 각국 대표들이 연설할 때나 발언할 때마다 농장의 항생제 과용이 의약품의 오남용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온 경고에 이제야 비로소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농장의 항생제 사용, 그리고 그것을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전 세계적 의제로 떠오른 것이다. 2014년 9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성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고, 정부 산하의 상설 전문가조직, 즉 ‘항생제 내성균을 퇴치하기 위한 대통령 자문회의(Presidential Advisory Council on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를 새로 구축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그 무렵 영국에서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골드만삭스의 전직 수석경제학자 짐 오닐 경(Lord Jim O’Neill)에게 의견을 요청했고, 오닐 경은 ‘항균물질 내성에 관한 검토(Review on Antimicrobial Resistance)’라는 단체를 꾸려 내성에 의한 전 세계적인 사망자 수 추정치를 얻었다. “해마다 세계적으로 70만 명 숨지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1000만 명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2015년 초에 나온 두 번째 수치 역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이른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육류와 항생제 소비에 대한 전망치를 추정해 내놓았는데, 만약 그들이 농업의 관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공장형 농장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불어나 15년 뒤 항생제를 지금보다 3분의 2 더 쓰게 될 것, 즉 전 세계적으로 10만 5596톤이나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들은 2030년이 되면 중국이 세계에서 생산하는 모든 항생제의 30퍼센트를 그 나라의 육용 동물에게 투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은 새로운 항생제와 진단법을 개발할 것, 그리고 ‘가축에게 항생제를 좀더 분별력 있게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2016년 5월 세계보건기구 이사회 소속의 194개 회원국은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달, 일본에서 열린 G7은 내성을 국제적 우선사항으로 다뤄야 함을 확실히 했다. 유엔 총회가 개최되기 2주 전, G20 정상회담―그해는 지상 최대의 항생제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의장국이었다―은 “항생제 내성이 공중보건, 성장과 국제경제의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항생제 내성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2631920
천하제일 치킨쇼 (2022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이희정 | 비룡소 | 20230106
10,800원
소개 2022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황금 닭이 되기 위한 닭들의 살벌한 경쟁! ‘천하제일 치킨 쇼’에 오신 어린이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감각적인 방식으로 끝까지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 적절한 과장과 풍자가 섞인 우화 형식이 신선하다. -심사평 중에서(김경연, 황선미, 강정연) 이제까지 본 적 없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 같은 우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주목받는 인생을 꿈꾸는 주홍 닭 ‘일공일호’와 세상 모든 치킨 맛을 정복한 치킨왕을 꿈꾸는 초등학생 ‘염유이’가 활약하는 잊을 수 없는 이야기, 2022년 제28회 황금도깨비상 동화 부문 수상작 『천하제일 치킨 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아무런 의심 없이 지금의 현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세태를,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우리의 현실을 보여 주는 작품” “누구나 무용한 것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감각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첫 동화를 선보이는 이희정은 영화 시나리오 작업과 방송작가로서 활약한 이력을 바탕으로 신선한 캐릭터와 이야기 구성, 마음에 단번에 각인되는 유쾌하고 날카로운 문장으로 제목 그대로 한 편의 화려한 ‘쇼’ 같은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우리나라 치킨 판매량 1위를 달리는 ‘냠냠 치킨’의 남봉원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마스코트로 활약할 ‘황금 닭’을 선발하기 위해 ‘천하제일 치킨 쇼’를 연다. 쇼에 참가하는 후보 닭은 101마리, 평가단으로 활약할 어린이들은 치킨 상자에 숨겨진 행운권으로 초대된다. 시골 허름한 컨테이너 양계장에서 살아가지만 황금 닭으로 태어난 자신의 운명을 믿고 혼자만의 트레이닝을 해 나가던 주홍 닭은 결국 ‘101’이라는 마지막 번호표를 달고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치킨 맛에 눈을 뜬 ‘염유이’는 요리사, 요리 연구가도 아닌 오직 세상의 모든 치킨 맛을 섭렵한 ‘치킨왕’이 되길 꿈꾸며 천하제일 쇼의 평가단으로 참여하게 된다. 기상천외한 5라운드의 오디션이 펼쳐지는 동안, 두 주인공은 화려하고 치열한 경쟁의 씁쓸한 뒷맛과 꿈과 노력의 진짜 의미에 대해 깨달아 간다. “프라이드치킨처럼 기본이 훌륭한 사람” “퍽퍽살이 없으면 쫄깃살이 맛있는지 알 수 없다” “포기하고 기름 속에 안주하면 눅눅하고 느끼해진다” 등 치킨 메뉴와 맛을 인생에 빗댄 주옥같은 대사들은 어딘가에 옮겨 적고만 싶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김무연의 그림은 이 동화의 유쾌하고 독특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 준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4912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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